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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주의 연구 [2025년 봄호 제22권 1호] 통권 7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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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
한울아카데미 / 2025-02-20 발행 / 신국판 / 반양장 / 136면 / 36,000원
분야 : 정기간행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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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12일 본지 창간 20주년을 맞아 서강대학교에서 “《마르크스주의 연구》 20년의 연구동향과 진보적 학술잡지의 미래”라는 제목으로 기념세미나가 개최되었다. 이날 세미나 2부의 종합토론에서는 우리나라의 오프라인 및 온라인에서 명실공히 진보적 학술잡지라 부를 수 있는 매체의 관계자 여러 분들이 종합토론에 참가해 주셨다. 그중에는 한국연구재단의 등재학술지 체제를 유지하면서 학회지로 기능하는 잡지, 대중적인 독자를 대상으로 하면서 일정 부분 상업성도 확보하고 있는 잡지, 좀 더 선명한 이념적 지향을 유지하려는 잡지 등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 잡지의 편집위원 및 발행인들이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면서도 진보적 학술잡지의 생존과 발전방안에 관해 진지하게 논의하는 시간이었다. 이번 호 특집으로는 당시 토론자로 참여한 분들의 토론문을 수정·보완하여 싣게 되었다. 여러 가지 사정상 모든 분들의 글을 싣지는 못하고 일곱 분의 원고를 싣는다.
이번 호에는 두 편의 서평논문도 실렸다.
이승원은 한상원의 『데모스의 민주주의: 정치 공동체와 주체적 역량에 관한 철학적 시론들』에 대해 검토하는 서평을 기고하였다.
김덕민은 백승욱의 『1991년 잊힌 퇴조의 출발점』과 윤소영 외, 『한국사회성격 논쟁 세미나 (Ⅳ)』를 묶어 검토한다.
마르크스주의를 표방하는 “진보적” 잡지이자 제도권 학계 내에서 최소한의 존재 양식을 확보하고 있는 “학술” 잡지로서 본지는 일종의 로도스적 상황에 놓여 있는 셈이다(“여기가 로도스다. 여기서 뛰어라(Hic Rhodus, hic saltus!”). 모순적 현실을 헤치고 나가는 과정에서 독자 여러분의 성원과 협력이 절실하게 필요함은 두 말할 나위도 없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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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머리말
정오표
특집
《동향과 전망》의 과거·현재·미래: 마르크스주의 연구 창간 20주년 기념 세미나 종합토론(2024.7.12)| 이일영
‘마르크스주의 연구 20년과 진보 학술잡지의 미래’ 토론문|홍승용
《마르크스주의 연구》의 장래를 위한 몇 가지 단상|진태원
《마르크스주의 연구》와 《문화/과학》의 세월, 서로의 다름에서 참조하기| 이광석
‘진보’로부터 더 나아가기 위하여: 다시, 《뉴래디컬리뷰》를 기약하며| 최진석
여성주의 없는 진보 학술지의 미래는 가능한가?| 이현재
마르크스주의 연구, 다음 20년의 과제를 묻는다| 백영경
일반 논문
자본순환의 관점에서 본 미국의 이윤율: 1997~2023| 정구현
서평
주체가 사라진 민주주의, 누가 복원할 것인가?: 한상원, 『데모스의 민주주의: 정치 공동체와 주체적 역량에 관한 철학적 시론들』 (2024, 도서출판 b)| 이승원
자유주의 이후 자유주의, (신)자유주의 통치성, 그리고 신자유주의화: 백승욱, 『1991년 잊힌 퇴조의 출발점: 자유주의적 전환의 실패와 촛불의 오해』, 윤소영 외, 『한국사회성격 논쟁 세미나(Ⅳ)』|김덕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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